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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1065편 - 글로벌 에너지 위기…원전 선택 갈린 프랑스와 독일의 운명

by 지구굴림자 2026.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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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1065편 - 글로벌 에너지 위기…원전 선택 갈린 프랑스와 독일의 운명

미국·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세계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전을 둘러싼 과거의 선택이 지금 유럽에서 극명한 결과를 낳고 있다.

원자력 중심 에너지 정책을 유지해 온 프랑스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으로 안도하는 분위기인 반면, 후쿠시마 사고 이후 탈원전을 선택했던 독일은 전력난과 에너지 비용 상승에 직면하며 자책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프랑스 “원자력은 에너지 주권”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파리에서 열린 민간 원자력 정상회의에서 원자력의 중요성을 다시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원자력은 진보와 번영의 원천이며 에너지 주권의 핵심”

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유가 급등을 언급하며

탄화수소 에너지 의존이 지정학적 압박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프랑스는 현재

  • 원자로 57기 가동
  • 전력의 약 70%를 원자력으로 생산

하는 세계 최대 원전 국가 중 하나다.

이 덕분에 최근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서도 전력 공급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


SMR 개발 추진…원전 확대 선언

프랑스는 기존 원전 유지뿐 아니라 차세대 원전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 소형모듈원자로(SMR) 공동 개발
  • 국가 간 원전 기술 표준화

를 제안했다.

SMR은 출력은 기존 원전보다 작지만

  • 모듈 방식 제작
  • 설치 유연성
  • 비용 절감

등 장점 때문에 차세대 원전 기술로 평가된다.

프랑스는 특히

👉 한국과 일본 등 원전 기술 강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독일 “탈원전, 되돌릴 수 없는 실수”

반면 독일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

독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탈원전 정책을 추진했고, 2023년 마지막 원전 3기를 멈추면서 원전 시대를 완전히 끝냈다.

하지만 현재 독일은

  • 전력 부족
  • 전기 가격 상승
  • 가스 의존 증가

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탈원전 정책을 두고

“그 결정은 돌이킬 수 없다”

며 사실상 정책 실패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

이미 원전 해체가 진행돼 되돌리는 데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재생에너지의 한계

독일은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 전략을 추진했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다.

가장 큰 문제는 발전량의 불안정성이다.

풍력과 태양광은

  • 날씨
  • 계절
  • 기상 조건

에 따라 발전량이 크게 변한다.

결국 독일은 부족한 전력을 보완하기 위해 가스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 러시아 가스 가격 상승
  • 국제 유가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에너지 비용 부담은 더 커지고 있다.


체코와 협력…에너지 돌파구 찾는 독일

현재 독일은 체코와의 원전 협력 등 에너지 대안을 찾는 상황이다.

체코는 오히려 원전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 독일은 체코와의 협력을 통해 전력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

결국 유럽에서는

👉 프랑스 : 원전 중심 에너지 안정
👉 독일 : 탈원전 이후 전력난

이라는 극명한 차이가 나타나고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에너지 정책은 언제나 정치 논쟁의 대상이 된다.

하지만 전쟁과 위기가 닥치면
논쟁보다 먼저 드러나는 것이 있다.

현실이다.

지금 유럽이 보여주는 장면은 단순한 정책 논쟁이 아니라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에너지 안보를 포기할 수 있는 나라는 존재하는가?”

 

출처: Reuters, AFP,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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