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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1025편 - 🌍 러시아 “돈바스 내놓고 나토 나가”…종전협상 또 막히나

by 지구굴림자 2026. 2. 27.

🌍 지구는 현재 진행형 1025편 - 🌍 러시아 “돈바스 내놓고 나토 나가”…종전협상 또 막히나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을 넘기면서 국제사회는 외교적 돌파구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협상 테이블에 올라온 조건을 보면, 평화까지의 거리는 여전히 멀어 보인다.

러시아는 종전 조건으로 돈바스 영토 인정과 나토 확장 중단을 다시 꺼내 들었다. 전쟁 초기부터 반복해 온 요구를 협상 카드로 재차 밀어붙이는 모습이다.


🧭 핵심 요구는 단순하다 — 영토와 안보

벨기에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서방에 나토 동진 금지를 문서화하라고 요구했다. 이는 2021년 러시아가 미국과 NATO에 전달했던 안보 보장 초안을 사실상 그대로 되살린 것이다.

당시 초안에는 단순히 우크라이나 가입 금지 수준을 넘어
동유럽 나토 군 배치 철수까지 포함돼 있었다.

서방 입장에서는 나토 체제 자체를 흔드는 요구에 가깝다.
결국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뒤 전쟁이 시작됐다.

즉 지금 협상은 새로운 조건이 아니라
전쟁 직전 상태로 되돌리려는 시도라는 의미다.


⚔️ 돈바스, 전쟁의 진짜 목적지

러시아가 집착하는 또 하나는 돈바스다.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지역은 산업 기반이자 전략적 통로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축이기도 하다.

현재 러시아는 루한스크 대부분과 도네츠크 약 80%를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남은 지역은 우크라이나가 요새화하며 버티고 있다.

전쟁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1㎢ 점령에 평균 수십 명의 사상자를 냈다.
남은 지역을 군사적으로 완전히 점령하려면 막대한 희생이 필요하다.

그래서 협상으로 얻으려는 것이다.


🚧 우크라이나의 레드라인

우크라이나 입장은 명확하다.
영토 양보는 없다.

돈바스를 넘겨주는 순간 다음 침공로가 열린다고 보기 때문이다.
특히 키이우까지 이어지는 평야 지형은 방어에 취약하다.

다만 일부 절충안은 거론된다.
비무장지대 혹은 경제자유구역 같은 중립 공간 구상이다.

하지만 이 역시 러시아가 받아들일지는 불투명하다.


🪖 전쟁은 멈춰도 안보는 남는다

또 다른 쟁점은 전쟁 이후 안보다.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군사적 보장을 원한다.
프랑스와 영국은 종전 후 안보군 파병 의사를 시사했다.

러시아는 이를 사실상 나토 확장으로 본다.
여기서 협상이 다시 막힌다.

결국 전쟁은
영토 분쟁 + 세력권 충돌이 동시에 걸린 구조다.

그래서 더 어렵다.


🌐 전쟁 4년, 협상은 시작도 못 했다

표면적으로는 협상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조건을 보면 양측 입장은 거의 평행선이다.

러시아는 전쟁 목표를 포기하지 않았고
우크라이나는 국가 생존 문제로 본다.

외교가 전쟁을 멈추려면
누군가는 핵심 요구를 내려놔야 한다.

지금까지 그런 조짐은 없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전쟁은 총알로 시작되지만
평화는 조건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지금 조건은
아직 너무 멀다.

“휴전은 가능해도
종전은 아직 아니다.”

 

📌 출처: Reuters, 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