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현재 진행형 797편 - 미·덴마크·그린란드 협상 결렬 직후…나토, 북극에 병력 증강
❄️ 미국·덴마크·그린란드가 그린란드의 지위와 안보 문제를 놓고 벌인 고위급 협상이 별다른 성과 없이 종료된 직후, 덴마크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일부 회원국들이 그린란드에 병력을 파견하며 북극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 14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와 DPA에 따르면, 덴마크 국방부는 나토 동맹국들과 함께 **그린란드**와 인근 해역에 배치된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마크는 이번 조치가 ‘북극의 인내 작전’이라는 훈련의 일환으로, 혹독한 북극 환경에서의 작전 능력을 점검하고 동맹 차원의 북극 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덴마크군은 선박과 항공기를 포함한 병력과 장비를 즉각 투입했으며, 훈련에는 핵심 기반시설 경비, 자치정부 및 현지 경찰 지원, 동맹 병력 수용, 전투기 배치, 해상 작전 등이 포함됐다. 덴마크 국방부는 이번 병력 증강이 그린란드 자치정부와의 긴밀한 협의 아래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 이번 병력 파견에는 독일·프랑스·노르웨이·스웨덴도 참여했다. 노르웨이는 장교 2명을 파견했고, 독일은 정찰 임무 수행을 위해 13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프랑스군 선발대가 이동 중이며 추가 병력도 뒤따를 것이라고 밝혔고,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 역시 덴마크 요청에 따라 병력을 파견 중이라고 밝혔다.
📡 AP통신은 나토가 회원국 차원에서 북극 지역 주둔 병력을 집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군사적 움직임은 같은 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미·덴마크·그린란드 3자 외무장관 회담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끝난 직후에 나왔다.
🗣️ 회담 직후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외무장관은 “그린란드를 둘러싼 근본적인 이견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다만 양측은 실무 협의 그룹을 구성하는 데에는 합의했다. 라스무센 장관은 이 협의가 미국의 안보 우려를 논의하되, 덴마크 왕국의 ‘레드라인’을 존중하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 비비안 모츠펠트 그린란드 외무장관도 그린란드가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원하지만, 미국령 편입은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안보 협력과 주권 문제를 분리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이후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필요하다”며 그린란드 확보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그는 미국의 차세대 미사일 방어망 ‘골든돔’ 구축에 그린란드가 필수적이며, 러시아나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미국 의회 차원의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미 연방 상원의 ‘북극 코커스’ 소속 의원들과의 면담이 예정돼 있으며, 초당적 미 의회 대표단도 조만간 덴마크 코펜하겐을 방문해 관련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그린란드는 더 이상 변방이 아니다.
협상은 멈췄지만, 병력은 움직였다는 점이 이번 사안의 핵심이다.
북극은 지금 기후의 전장이 아니라, 전략의 전면으로 올라섰다.
지구는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북쪽으로 기울고 있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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