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진행형 41편 – 프랑스 조기총선의 결과
《마크롱의 배짱 선언! 그런데… 나까지 탈락이라고?》
1. 한 판 붙자! 마크롱의 조기총선 선언
2024년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 극우 정당 RN(국민연합)이 마크롱 정부를 박살냈다.
진짜 박살이다. 프랑스 국민들, 유럽 전체를 대상으로 마크롱에게 제대로 레드카드를 날렸다.
그 결과, 마크롱 대통령은 생각했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 좋아. 조기총선이다. 국민에게 직접 묻겠다!”
이것은 마치…
“왕건에게 발렸다고? 됐어, 이제 고려 전국시대 연다!”
정도의 승부수였다. 마크롱은 한 방에 판을 뒤집겠다는 심정으로 조기총선을 강행한다.
2. 결과는? 예, 극우는 막았습니다… 근데 나도 망했어요
RN이 1차 투표에서 1위를 달리자,
프랑스 전역은 급하게 연합을 만든다.
좌파(NFP), 중도(마크롱 진영), 심지어 일부 보수까지도 손을 잡고
*“극우만은 안 돼!”*를 외치며 막판 역전극을 벌인다.
그리고 2차 투표 결과…
RN은 3위로 밀려났다!
👏 와! 마크롱 진영이 이긴 건가요?
🙅♂️ 아니요. 그쪽도 졌어요.
결과는 이랬다:
| 1위 | 좌파연합(NFP) | 약 180석 |
| 2위 | 마크롱 진영(Ensemble) | 약 160석 |
| 3위 | RN(국민연합) | 약 140석 |
극우는 막았지만,
정작 마크롱 진영도 과반은 커녕 총리 지명도 못 할 처지다.
이쯤 되면 “극우는 안 돼! …그런데 우리도 못 해요.”
3. 레임덕 시계, 똑딱똑딱…
지금 프랑스 정국은 말 그대로 정치적 진공 상태다.
좌파는 1위긴 한데 내부 이념 차이가 심해서 일관된 국정 운영이 불가능하다.
마크롱은 대통령이지만, 국회 과반은 없다.
총리도 못 정하고 있다.
“대통령은 있는데, 정부는 없습니다.”
프랑스식 레임덕, 빠르게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마크롱은 고심 중이다.
“어떻게든 연정 만들어보자…”
하지만 문제는 같이 할 사람이 없다는 것.
지금 프랑스 정국은 RPG 게임인데 파티원이 아무도 안 들어오는 상태.
4. 극우는 막았지만… 불안은 남았다
이번 조기총선은 프랑스 극우 확장의 일시정지 버튼이었다.
하지만 그걸 누르기 위해 너무 많은 시스템 리소스를 소모한 건 아닐까?
극우는 막았지만,
정국 운영 불가능, 정책 마비, 국민 실망…
다음 선거에 또 다른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
“마크롱이 극우를 막기 위해 한 일은 결국… 극우의 다음 당선을 예약한 것일 수도 있다?”
🎯 결론
- ✅ 마크롱: “내가 극우는 막았잖아!”
- ❌ 프랑스 유권자: “근데 당신도 같이 막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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