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475편 - “긴축의 끝, 지출의 시대” – 일본 새 총리 다카이치의 도박
도쿄 — 2025년 11월 9일, 새로 취임한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가 첫 기자회견에서
“재정 건전성 목표를 재검토하고, 성장·산업 재편을 우선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는 지난 10년간 일본 재무성이 유지해온 ‘기초재정수지 흑자 목표’를 사실상 완화하겠다는 의미다.
다카이치 내각은 출범 직후부터 반도체, 방위산업, 인공지능 분야를 중심으로
‘국가 전략 산업 육성 예산’을 전년 대비 25% 이상 증액하는 방향을 검토 중이다.
이는 디지털 경제와 군사기술을 결합한 ‘경제안보 일체 전략’의 초석으로 평가된다.
🔍 핵심 흐름
- 재정 긴축 완화: GDP 대비 국가부채 260%라는 세계 최악 수준에도,
정부가 지출 확대를 택한 건 “잃어버린 30년” 트라우마를 끊기 위한 시도. - 정치적 리스크: 보수층은 “재정 규율 붕괴”라 비판하지만,
다카이치는 경제 회복 + 방위력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여론을 선점했다. - 국제적 파장: 엔화 약세와 일본 국채 시장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 가능성.
그러나 미국·EU 역시 확장 재정을 유지 중이라, 일본만 역행하진 않는다.
📌 의미 & 시사점
- 일본의 정책 변화는 단순한 예산 조정이 아니라, ‘전시형 경제’의 신호다.
- 방위비 증가와 산업 보조금이 결합되면, 동아시아 전체의 군비 경쟁 + 기술보호주의 를 촉발할 수 있다.
- 한국 역시 같은 압력 속에서 경제·안보 패러다임의 재설계가 필요해지고 있다.
🪶 한 줄 코멘트
“긴축은 끝났다. 이제 빚으로 나라를 지킨다.”
출처: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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