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구는 현재 진행형 - 253편 📰 2) 베네수엘라, 석유 부국의 역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확인된 석유 매장량을 가지고 있지만,
수출로 벌어들이는 돈은 의외로 많지 않다.
최근 알자지라 분석에 따르면,
- 부패한 국영 석유 회사 PDVSA의 비효율
- 낙후된 정제·수송 인프라
- 미국 제재와 글로벌 석유 가격 변동
이 삼중고 때문에 생산량이 잠재치의 4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막대한 자원 덕분에
정권이 오히려 개혁 압박에서 자유로워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결과적으로 “자원은 많지만 국민 생활은 어려운 나라”라는
전형적인 자원 저주(Resource Curse) 현상이 나타나는 셈이다.
🏁 마무리 코멘트
“석유 부국이지만 국민은 가난한 나라,
베네수엘라의 역설은 오늘도 계속된다.
자원보다 중요한 건 시스템과 신뢰라는 걸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