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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66편 - 아시아 해저 케이블 전쟁 – 기술, 안보, 그리고 해저의 주도권

by 지구굴림자 2025. 7. 21.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6편

아시아 해저 케이블 전쟁 – 기술, 안보, 그리고 해저의 주도권


무슨 일?
미국, 일본, 인도, 필리핀이 손잡고 중국을 우회하는 해저 인터넷 케이블 노선을 새로 구축 중이다.
명분은 단순 ‘기술협력’이지만, 실상은 안보·정보전의 연장선. 중국은 당연히 발끈했고, 아시아 바닷속에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배경은?

  • 해저 케이블은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95% 이상을 담당하는 디지털 인프라의 핵심이다.
  • 현재 아시아-유럽, 아시아-미국을 잇는 대다수 해저 케이블이 중국 주변 해역을 통과하는 구조.
  • 그런데 최근 **중국 기업(화웨이 마린 포함)**이 해저 케이블 시공에서 빠지기 시작했고, 미국은 노골적으로 중국 우회를 추진 중이다.

핵심은 안보+기술+공급망 통제

  • 미국은 중국의 도·감청 가능성을 우려하며, ‘정보 안보’를 이유로 자국 기업 중심으로 설계·시공·데이터 중계까지 다 해먹겠다는 전략.
  • 이에 따라 친미 국가 중심의 대체 해저망이 아시아 곳곳에서 건설 중.
    • 인도양과 남중국해를 우회해서 정보망을 만들고 있음.
  • 중국은 이를 "디지털 냉전"이라고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

한국은 어디에 있나?

  • 한국은 아직까지 뚜렷한 노선을 정하지 못했지만, 선택의 기로에 서 있음.
  • 미국 측과 협력하면 기술·안보 면에서 안정성을 챙길 수 있으나,
    • 중국의 경제적 보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한편, 국내 대기업들도 해외 데이터센터를 확장 중이라 글로벌 케이블망과의 연결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상황.

한 줄 요약:
바닷속이 조용하다고 평화로운 건 아니다. 지금 아시아 바다 밑은, 인터넷 주도권을 둘러싼 전쟁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