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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583편— MIT가 던진 냉정한 경고

지구굴림자 2025. 11. 28. 08:45

🌍 지구는 현재 진행형 583편— MIT가 던진 냉정한 경고

 

AI는 이미 ‘미국 임금의 12%’를 대체할 수 있다**

MIT와 오크리지국립연구소(ORNL)가 공동으로 발표한 새 보고서가 미국을 흔들었다.
이 연구진은 AI가 미국 노동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정량화하려고, 아예 ‘빙산 지수(Iceberg Index)’라는 새로운 계산 방식을 만들었다.

그리고 결론은 간단하다.

AI는 지금 당장 미국 전체 임금의 약 12%를 대체할 수 있다.
이건 미래 예측이 아니라, 이미 현실에서 가능한 수준이라는 의미다.


AI의 영향은 “GDP로는 5%도 설명 못 한다”

연구진은 다양한 산업의 실제 업무를 시뮬레이션했다.
미국 노동인구 1억 5천만 명의 직무 중 AI가 대체 가능한 비중을 임금 가치로 환산해 계산했는데,

  • 현재 실제 도입 기준 → 2.2% 대체 (2110억 달러)
  • 잠재력 기준 → 11.7% 대체 (약 1.2조 달러)

즉, 컴퓨터·IT 분야를 넘어
금융, 법률, 전문서비스, 백오피스, 초급 사무직 전체가 AI 영향권 안에 들어와 있다는 의미다.

연구진이 한 말이 더 무섭다.

“GDP, 소득, 실업률 같은 전통 지표는 AI 충격의 5%도 설명 못 한다.”

즉, 지금 우리가 보는 숫자는
실제 변화의 극히 일부분이라는 것.


Fed도 인정한 흐름: “AI 때문에 신규 채용 안 한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연준의 11월 베이지북도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 고용이 소폭 감소
  • 절반 가까운 지역이 “노동 수요 약화” 보고
  • 일부 기업: “AI 덕분에 초급 역할을 줄였다”

기업들은 겉으로는 말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AI 때문에 채용을 줄이고 있다는 얘기다.

하버드대 교수도 이렇게 말했다.

“기업들은 ‘AI로 대체했다’고 말하지 않는다. 논란이 커지기 때문이다.”

지금 감원 통계에 잡히지 않는 숨겨진 AI 감축이 상당하다는 뜻.


WEF 전망: 5년 내 기업 41%가 ‘AI 감원’ 계획

세계경제포럼(WEF)도 이미 경고했었다.

  • 전 세계 기업의 41%: “5년 내 AI로 인력 감축할 것”
  • Anthropic CEO: “생성형 AI는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대체할 것”

이건 미리 과장해서 말하는 게 아니라,
이미 시장에서 조용히, 그리고 빠르게 일어나는 중이라는 걸 의미한다.


이 뉴스의 핵심 메시지

AI가 단순한 생산성 보조가 아니라,
임금 구조 자체를 흔들기 시작했다는 전환점이다.

  • 노동시장 하단(초급 사무·백오피스·데스크 업무)이 가장 먼저 흔들리고
  • 기업의 채용 전략이 바뀌며
  • 그 영향은 GDP나 실업률 같은 전통적 지표에 제대로 잡히지도 않는다

즉, 지금 우리가 보는 고용시장 뉴스는 이미 현실보다 느린 정보다.

앞으로 “기술 변화 → 노동시장 충격 → 소비 위축 → 투자 방향 변화”
이 사이클이 점점 더 빠르게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이 먼저 겪고 있다면, 나머지 국가는 예외가 아니다.

 

출처: CNBC / MIT / ORNL / Federal Res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