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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는 현재진행형 556편 - 🌍 G20 경제성장률,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전망 — 세계 엔진이 식어간다
지구굴림자
2025. 11. 21. 08:30

지구는 현재진행형 556편 - 🌍 G20 경제성장률,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전망 — 세계 엔진이 식어간다
세계 주요 20개국(G20)의 중기 성장 전망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질 것이라는 IMF의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까지 G20 전체 성장률은 2.9% 수준에 머물 전망이며, 이는 지난 10년간 세계 경제가 유지하던 흐름에서 뚜렷한 하강 국면을 의미한다.
선진국 그룹은 평균 1.4%, 신흥국은 3.9% 성장으로 예측됐다. 팬데믹 이후 회복 구간이 끝난 뒤, 세계 경제는 다시 구조적 저성장의 흐름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신호다.
■ 성장률이 식어가는 구조적 원인들
● 보호무역의 확산
미국을 중심으로 관세 장벽·국가 보조금 경쟁이 강화되며,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성장 동력이 약해지고 있다. 세계적 무역 흐름의 비효율이 장기화되는 중이다.
●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정체
선진국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며 노동력 자체가 줄어들고 있다. 동시에 노동생산성 상승 폭도 제한되며 성장 여력이 누적적으로 떨어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 팬데믹 이후 불어난 부채
각국이 코로나 이후 쏟아부은 재정정책의 후유증이 장기적으로 드러나고 있다. 부채 증가로 정부 지출 여력은 축소되고, 이를 상쇄할 성장동력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 세계경제의 큰 그림
IMF는 이번 전망을 “일시적 둔화가 아니라 구조적 전환의 시작”으로 해석했다.
성장률 하락은 특정 지역·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전체가 동시에 느끼는 ‘속도 저하’이며, 각국의 대응 방식에 따라 앞으로 10년의 격차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 한 줄 정리
세계가 천천히 식어갈 때, 변하는 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