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3대 종교 시리즈 ② 기독교 – “개신교의 길”
🔹 4부: 산업화 시대 – 폭발적 성장과 사회 참여

🏙️ 산업화와 도시화 속 교회의 성장
1960~70년대 산업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교회는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한 수많은 사람들의 정착 공간이자 새로운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했다. 작은 개척교회들이 무수히 생겨났고, 신도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 민주화 운동과 교회의 참여
1970~80년대 군사정권 시절, 일부 교회는 독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의 전면에 섰다. 명동성당이 천주교 진영의 민주화 성지였다면, 기독교 진영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진보적 교회들이 민주 인사들을 보호하고 목소리를 냈다. 교회가 단순히 종교적 역할을 넘어 정치적 시민운동의 주체로 부상한 것이다.

🌍 세계 최대 교회의 등장
이 시기 여의도 순복음교회가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하며 “한국형 부흥 모델”이 전 세계에 전파됐다. 기도원, 부흥회, 성령운동 같은 집단적 신앙 체험이 한국 교회의 독특한 성장 동력이 되었고, 미국·아프리카 등 해외 선교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 빛과 그림자
폭발적 성장 뒤에는 교세 과잉 경쟁, 물량주의, 대형 교회의 권력화라는 문제도 뒤따랐다. 하지만 이 시기 한국 개신교는 확실히 사회·정치·문화 전반에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시기였다.

👉 결론: 산업화 시대의 한국 교회는 **“부흥과 민주화, 두 개의 얼굴”**을 동시에 지니며, 오늘날 한국 개신교의 영광과 상처를 함께 남겼다.

마지막에 유머 : “이 시절 한국 교회의 속도 = 새마을운동보다 빠르고, 민주화 운동보다 뜨거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