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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1024편 - 미국-이란 핵협상, 이번엔 ‘에너지 딜 카드’ 등장

지구굴림자 2026. 2. 27. 08:50

🌍 지구는 현재 진행형 1024편 - 미국-이란 핵협상, 이번엔 ‘에너지 딜 카드’ 등장

 

전쟁 대신 거래.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테이블 위에 새로운 카드가 올라왔다. 바로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권이다.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미국과의 무력 충돌을 피하고 협상 동력을 만들기 위해 자국 에너지 자원 이권을 제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핵 문제를 둘러싼 갈등을 군사 대신 경제 협력으로 풀어보겠다는 계산이다.

🛢️ 트럼프식 협상법을 겨냥한 제안.
이란 측은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을 분석한 전략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경제적 이익을 앞세운 제안을 통해 환심을 사고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관계자들은 이란이 자국 에너지 개발에 미국 기업을 참여시키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논의했으며, 아직 공식 제안은 전달되지 않았지만 방향성은 분명하다고 전했다.

🌎 ‘베네수엘라 모델’ 참고.
이란은 최근 미국이 베네수엘라 정권 변화 이후 자국 기업의 석유 사업 참여를 추진한 사례를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다. 즉 정치 갈등을 경제 협력으로 전환하는 모델이다. 이란 입장에서는 제재 완화와 외국 자본 유입, 미국 입장에서는 에너지 공급 확대라는 이해관계가 맞물릴 수 있다.

📊 자원 규모가 협상의 무게를 만든다.
이란은 세계 3위 석유 매장량과 2위 가스 매장량을 보유한 에너지 강국이다. 이 거대한 자원은 협상에서 가장 강력한 지렛대다. 미국 기업이 투자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열리고, 동시에 제재 해제 논의도 현실화될 수 있다.

🧪 핵 검증 카드도 함께 논의.
이란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불신을 줄이기 위해 다국적 검증 메커니즘 구성도 검토 중이다. 미국과 국제원자력기구뿐 아니라 제3국까지 참여하는 방식이다. 핵 활동 투명성을 높이는 대신 경제 협력을 얻어내는 전형적인 ‘안보-경제 교환’ 구조다.

💰 핵 합의의 핵심은 ‘빠른 이익’.
이란 외무부 인사들은 과거 핵 합의가 오래 유지되지 못했던 이유를 미국의 정치 변화에서 찾는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이 빠르게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본다. 석유·가스 개발권, 광산 투자, 항공기 구매 등이 협상 패키지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 중동 긴장 속 경제 외교의 시험대.
최근 미국은 이란 핵 문제를 둘러싸고 군사 옵션 가능성까지 언급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에너지 협력 제안은 긴장을 낮출 수 있는 현실적 선택지로 보인다. 다만 미국 내부 정치와 동맹국 반응, 제재 체계가 변수다. 협상이 실제 경제 프로젝트로 이어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핵 협상은 늘 원칙 싸움처럼 보이지만, 결국 돈의 구조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이란은 자원을 내놓고 안전을 얻으려 하고, 미국은 안보를 명분으로 시장을 본다.
전쟁을 막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무기보다 계약일 때가 있다.
이번 협상은 바로 그 시험대다.

 

출처: Reuters, Financial Times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