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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8편 - 이란 시위 12일째…최소 45명 사망, 인터넷 차단 속 전국으로 번진 분노

지구굴림자 2026. 1. 12. 08:50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68편 - 이란 시위 12일째…최소 45명 사망, 인터넷 차단 속 전국으로 번진 분노

 

🔥 경제 불만에서 정권 규탄으로
이란 전역에서 반정부 시위가 12일째 이어지며 사태가 격화되고 있다. 현지시간 8일 기준, 시위 과정에서 최소 45명이 사망하고 2,00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위는 수도 **테헤란**에서 시작돼 현재 **31개 전 주(州)**로 확산됐다.

이번 시위는 환율 급락과 물가 폭등으로 생계가 위협받는 상인들이 지난달 28일 가게 문을 닫으며 시작됐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요구는 단순한 경제 대책을 넘어 정부 전반에 대한 규탄으로 확대됐다.

🧾 사망자 집계 엇갈려…어린이도 포함
노르웨이 소재 인권단체 이란인권(IHR)은 보안군의 진압으로 최소 45명이 숨졌고, 이 가운데 8명은 어린이라고 밝혔다. 수백 명의 부상자와 대규모 체포도 확인됐다. 반면 이란 현지 언론은 보안군을 포함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하며 집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IHR 측은 “진압의 범위가 날로 폭력적이고 광범위해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 인터넷 완전 차단…정보의 어둠
이날 이란 전역에서는 인터넷이 완전히 차단됐다. 인터넷 자유 감시단체 넷블록스는 전국적 접속 중단을 확인했으며, 정확한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란 당국은 과거에도 시위가 격화될 때 정보 확산을 막기 위해 인터넷을 차단해 왔다. 외부 세계와의 연결이 끊기며, 현지 상황을 파악하는 일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 대통령의 자제 촉구, 그러나 거리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어떠한 폭력이나 강압적 행동도 피해야 한다”며 대화와 소통을 강조했다. 하지만 거리의 분위기는 이미 그 단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난에 더해 오는 3월 시행 예정인 신규 세금이 국민의 분노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붕괴 직전의 생활비…시위의 뿌리
이란 화폐 가치는 지난해 6월 이스라엘과의 12일간 전쟁 이후 달러 대비 약 60% 하락했다. 식료품 가격은 전년 대비 70% 이상, 의약품은 50% 이상 급등했다. 체감 물가는 이미 한계를 넘어섰고, 이번 시위는 단기간에 가라앉기 어려운 구조적 위기에서 비롯됐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 2022년 이후 최대 규모…외부 압박도 가세
이번 시위는 2022년, 히잡 착용 문제로 체포됐다가 사망한 마흐사 아미니 사건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평가된다. 시위가 확산되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화적인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살해할 경우 미국이 개입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외교적 압박을 가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이란의 거리는 지금 물가와 환율, 그리고 분노로 가득 차 있다.
인터넷을 끊어도 현실은 끊기지 않는다.
총과 차단으로 막을 수 없는 것은, 이미 생활이 무너졌다는 사실이다.
이 시위는 단발성 소요가 아니라, 오래 쌓인 붕괴의 신호다.

 

출처: News1 · The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