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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39편 - 중국 만나자마자 미국으로 끌려온 마두로― 트럼프의 의미심장한 ‘타이밍 정치’

지구굴림자 2026. 1. 6. 08:35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39편 - 중국 만나자마자 미국으로 끌려온 마두로

― 트럼프의 의미심장한 ‘타이밍 정치’

 

🧭 마두로 체포, ‘마약 단속’이라는 외피
미국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급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사건은 단순한 정권 교체나 인권 문제를 넘어선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작전을 **‘전쟁’이 아닌 ‘마약 사범 체포’**로 규정했다. 이는 국제법 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계산된 선택이다. 전쟁 선포 없이 타국 정상 체포는 명백한 주권 침해지만, 마약 범죄자 체포는 국제형사사법 공조라는 명분을 갖는다.

💣 의회 승인 없이 가능한 작전
미국 대통령은 대테러·마약 단속 작전에 한해 의회 승인 없이 군사력을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는 이 틀을 최대한 활용했다. ‘대통령 납치’가 아니라 ‘마약왕 검거’라는 프레임은 베네수엘라 내부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노렸다.

🛢️ 그러나 핵심은 ‘마약’이 아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작전의 본질을 에너지와 중국에서 찾는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약 3,032억 배럴)이다. 동시에 중국의 핵심 원유 공급국이다. 중국은 미국 제재를 우회해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왔고, 베네수엘라 정부 재정 역시 중국 수출 대금에 크게 의존해 왔다.

🇨🇳 중국 만난 ‘직후’라는 타이밍
가장 의미심장한 대목은 체포 시점이다. 마두로는 체포 직전 중국 경제사절단과 회담을 마쳤다. 이 회담 직후 미군이 움직였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다.
미국 입장에서 마두로 축출은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낳는다.
1️⃣ 중국의 원유 공급선 차단
2️⃣ 미국 석유기업의 베네수엘라 유전 진출 길 열기

⚠️ ‘중국과 손잡지 말라’는 공개 경고
이번 작전은 베네수엘라만을 향한 것이 아니다. 미국은 중국과 전략적으로 밀착하는 국가들 전체를 향해 메시지를 던졌다.
“중국과 손잡는 순간, 그 정권은 보호받지 못한다.”
중국이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 반발에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베네수엘라 원유 없이는 중국 일부 정유시설이 타격을 받는다.

🌐 지정학이 경제를 흔든다
지정학적 충격은 곧바로 금융시장으로 전이된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금 가격 상승, 달러 강세, 원·달러 환율 압박 가능성이 거론된다. 단기 충격 이후, 베네수엘라에 친미 정권이 들어설 경우 중기적으로는 원유 공급 정상화 기대가 다시 유가를 누를 가능성도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이번 사건은 “트럼프는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중국과 손잡은 독재자, 자원 국가, 반미 정권들에겐 2026년이 불안으로 시작된 해다.
지구는 오늘도, 아주 노골적으로 굴러가고 있다.

 

출처: Reuters, WSJ,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