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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29편 - 중·북·러 신년사에 담긴 공통 메시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지구굴림자 2026. 1. 2. 08:50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29편 - 중·북·러 신년사에 담긴 공통 메시지…“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새해 첫날, 중국·러시아·북한의 신년사는 묘하게 같은 방향을 가리켰다.
평화 제안도, 긴장 완화 신호도 아니었다.
각자의 전쟁 혹은 잠재적 전쟁을 정당화하고, 계속 밀고 가겠다는 선언에 가까웠다.


🇨🇳 중국: “대만은 역사 문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년사에서
“세계 평화와 발전”을 말하면서도, 대만 문제만큼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았다.

“양안 동포의 피는 물보다 진하다”,
“조국 통일은 막을 수 없는 역사적 대세다.”

이 표현은 단순한 수사가 아니다.
중국은 지난해 AI·로봇·반도체 등 첨단 기술과 군사 기술에서 자신감을 쌓았고,
미국과의 전략 경쟁 국면 속에서 대만을 더 이상 ‘미루는 카드’로 두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대만 광복절’ 지정은
대만 문제를 현재의 정치 분쟁이 아니라 항일전쟁과 연결된 역사 서사로 끌어올린 조치다.


🇷🇺 러시아: “종전이 아니라 승리”

올해로 4년째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의 메시지는 더 직설적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신년 연설에서
종전이나 협상 대신 **‘승리’**를 강조했다.

“러시아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크라이나가 푸틴 관저를 공격했다는 영상 공개,
이를 둘러싼 진실 공방 역시 중요한 신호다.
러시아는 전쟁을 방어전이 아니라 체제와 국력의 시험대로 규정하고 있으며,
지금 물러날 명분을 찾지 못하고 있다.


🇰🇵 북한: “전쟁에 한몫 챙긴다”

북한의 신년 메시지는 전쟁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러시아에 파병된 병력부터 공개적으로 치켜세웠다.

“해외작전부대 장병들에게 전투적 경의를 보낸다.”

북한은 단순한 병력 지원을 넘어
연구·기술 전수 목적의 추가 파병까지 예고했다.
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외교적·군사적 투자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전쟁이 돈이 되는 시대

전쟁이 멈추지 않는 이유는 명분만이 아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과 가자 전쟁이 이어진 2024년,
세계 100대 방산 기업 매출은 1년 새 약 1000조 원 증가했다.

전쟁은 더 이상 예외적 사건이 아니라,
국가 전략·산업·외교가 맞물린 구조적 현상이 되고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한마디

중국은 벼르고 있고,
러시아는 이길 거라 믿고 있으며,
북한은 전쟁에서 이익을 챙기고 있다.

이 신년사들의 공통점은 하나다.
전쟁을 끝낼 이유가 없다는 확신.

평화는 구호로 남았고,
현실은 아직 총성 쪽으로 기울어 있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