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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현재 진행형 700편 - 태국-캄보디아, 교전 20일 만에 휴전 합의…101명 사망

지구굴림자 2025. 12. 29. 08:45

🌍 지구는 현재 진행형 700편 - 태국-캄보디아, 교전 20일 만에 휴전 합의…101명 사망

 

⚠️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분쟁으로 이어진 무력 충돌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이달 초부터 이어진 교전은 20일 만에 멈췄지만, 그 사이 최소 101명이 목숨을 잃고 50만 명 이상이 피난길에 오르는 참극을 남겼다.

🕊️ 휴전 합의는 27일(현지시간) 태국 동부 찬타부리주 국경 검문소에서 이뤄졌다.
나따폰 낙파닛 태국 국방부 장관과 띠어 세이하 캄보디아 국방부 장관은 회담 직후 공동 성명을 통해 정오부터 휴전이 발효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 무기 사용 중단, 병력 이동 동결

📜 이번 휴전 협정에는 구체적인 조항들이 포함됐다.
양측은 무기 사용을 중단하고, 민간인과 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한 현재 배치된 병력을 이동시키지 않고, 도발적인 행동도 자제하기로 했다.

🏠 특히 국경 지역 민간인의 귀환 문제가 중요하게 다뤄졌다.
양국은 피난민들이 조속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하고, 지뢰 제거 작업과 사이버 범죄 대응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허위 정보나 가짜뉴스 유포를 막겠다는 약속도 포함됐다.


⏱️ ‘72시간’의 시험대

🔍 태국 정부는 휴전이 실제로 지켜지는지를 첫 72시간 동안 집중 관찰하겠다는 입장이다.
태국은 이 기간 동안 휴전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지난 7월 충돌 과정에서 억류한 캄보디아 군인 18명을 송환하겠다고 밝혔다.

⚠️ 다만 경계심은 여전하다.
태국군 관계자는 “캄보디아가 휴전 조건을 위반할 경우 즉각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휴전이 평화로 이어질지, 또 다른 소강 상태에 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 100년 넘은 국경 분쟁의 그림자

📌 이번 충돌은 단발성 사건이 아니다.
태국과 캄보디아는 1907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 처음 측량된 817㎞ 국경선 가운데 일부 구간의 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채, 100년 넘게 영유권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 지난 7월에도 양국은 닷새간의 무력 충돌로 다수의 사상자를 냈고, 10월에는 미국의 중재로 휴전에 합의했지만 불과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다시 교전이 재개됐다. 이번 합의 역시 **‘몇 번째 휴전’**이라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남아 있다.


📊 숫자로 본 이번 충돌

📉 태국에서는 군인 최소 25명과 민간인 1명이 직접적인 교전으로 사망했고, 충돌 여파로 민간인 44명이 숨졌다.
📉 캄보디아 측은 민간인 30명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으며, 군인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숫자는 다를 수 있지만, 양국 사회가 입은 상처의 깊이는 분명하다.


🧠 한 줄 코멘트

총성은 멈췄지만,
국경선 위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