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현재 진행형 648편 - 미군 사령부 11→8개 감축… 그런데 한반도 담당 인태사령부는 그대로 남았다

🌍 지구는 현재 진행형 648편 - 미군 사령부 11→8개 감축… 그런데 한반도 담당 인태사령부는 그대로 남았다
🪖 미국이 전 세계에 깔아둔 미군 지휘 체계를 손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군 세계 사령부를 기존 11개에서 8개로 줄이고,
이에 맞춰 4성 장군과 해군 제독 수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구상을 두고
“미군 최고 지휘 체계에서 수십 년 만에 가장 큰 변화”라고 표현했다.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니라,
군 권한 구조 자체를 다시 짜는 문제라는 얘기다.
🧭 논의 중인 안의 방향은 분명하다.
사령부를 없애기보다는 묶고, 격하하고, 단순화하는 쪽이다.
유럽사령부·아프리카사령부·중부사령부(중동)는
신설될 ‘국제사령부’ 아래로 편입되고,
북미·남미를 담당하던 북부사령부와 남부사령부는
하나로 합쳐져 ‘아메리콤(Americom)’이라는 통합 사령부가 된다.
🗂️ 이렇게 보면 효율화처럼 보인다.
하지만 군에서 사령부 숫자는 곧 ‘얼마나 신경 쓰느냐’의 문제다.
따로 떼어 관리하던 지역을 묶는다는 건,
“이제 여긴 예전만큼 우선순위는 아니다”라는 뜻이 된다.
🌍 국방부 관계자들은 이번 개편이
중동과 유럽에서 군사 자원을 재배치하고,
서반구 방어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한다.
전 세계를 동시에 관리하는 방식이
점점 부담스러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사령부 축소는 자연스럽게 별의 개수 문제로 이어진다.
사령부가 줄면, 국방장관에게 직접 보고하던
4성 장군과 제독 자리도 함께 줄어든다.
군 내부에선 이를 단순한 인사 조정이 아니라
백악관 중심 통제 강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반대 의견도 나온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장관을 지낸 척 헤이글 전 상원의원은
“지역마다 위협 양상이 다른데
사령부를 줄이면 선제 억제 능력이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군의 강점이었던 분산 지휘 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 그런데 이번 구조조정안에서
유독 손대지 않은 사령부가 하나 있다.
🌏 한국과 일본, 대만, 남중국해를 포괄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다.
사령부를 줄이는 와중에도
이곳은 기존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 이건 꽤 솔직한 메시지다.
중동과 유럽은 묶어서 관리해도,
인도·태평양은 여전히 따로 떼어 봐야 할 전장이라는 판단.
그리고 그 한가운데에는
늘 그렇듯 한반도가 있다.
🗺️ 미국이 군 조직도를 다시 그리는 지금,
한반도의 전략적 위치가 낮아졌다고 보긴 어렵다.
오히려 “여긴 아직 관리 대상”이라는 표시가
조직도에 그대로 남아 있다.
🧾 지구굴림자의 마지막 멘트
미군 사령부는 줄였는데
한반도는 안 건드렸다.
괜히 그러는 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