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는 현재 진행형 586편 — ‘아프간 출신 총격범’ 이후, 미국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 지구는 현재 진행형 586편 — ‘아프간 출신 총격범’ 이후, 미국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미국 수도 한복판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이, 단순 범죄가 아니라 미국 이민 정책 전반을 뒤흔드는 변수로 번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핵심은 딱 하나다.
범인이 아프간 철군 이후 ‘동맹 환영 작전(Welcome Operation)’을 통해 입국한 인물이었다는 점.
즉, 바이든 시절 긴급 이송된 아프간 출신 난민 그룹에서 총격범이 나왔다는 사실이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파를 완전히 자극했다.
🔥 1. 총격범: 아프간 출신·29세·전 CIA 협력자
워싱턴 D.C. 검찰은 범인의 신원을 공개했다.
- 라마눌라 라칸왈(29세)
- 2021년 9월 입국 (아프간 철군 혼란 이후 대규모 이송 프로그램)
- 과거 CIA·미 정부 기관과 협력 경력
- 서부 워싱턴주 → 워싱턴 D.C.까지 직접 차량 이동
- 6발 연발 권총으로 주 방위군 2명 공격
피습당한 병사 2명 중 한 명은 결국 사망했다.
단순 범행 목적이 아니라, 수도 자체를 정조준하고 온 의도적 이동이라는 점이 더 충격을 키운다.
⚡ 2. 미국 정보기관까지 직접 수사 선포
FBI 국장은 “범인의 전직 경력, 해외·국내 연계 인물까지 전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말은 실질적으로 다음을 의미한다:
- 아프간 철군 과정에서 “검증되지 않은 인물”이 미국으로 대량 유입되었는지 재조사
- CIA가 협력자로 분류했던 인물들 중 위험군이 있었는지 내부 점검
- ‘전 동맹협력자 보호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감사 가능성
즉, CIA — 국토안보부 — 이민국 모두가 한 번에 걸리는 구조다.
🚨 3. 트럼프 행정부: 즉시 “우려국 영주권 전면 재조사”
사건이 터지자마자 트럼프 행정부는 두 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① ‘우려국’ 영주권자 전원 재검토
- 아프간
- 이란
- 시리아
- 예멘
- 소말리아
… 등 기존 테러 위험국 리스트 전체가 재조사 대상.
② 바이든 시절 승인된 난민·망명자 재검토
국토안보부는 “전원 다시 심사하겠다”고 발표했다.
이건 사실상:
바이든 행정부 난민 정책을 전부 '무효화'할 수도 있다
는 메시지다.
🔥 4. 워싱턴 내부 분위기: “이번 사건은 방향을 바꾼다”
지금 미국 언론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한 문장은 이거다.
“이 사건은 트럼프식 반이민 정책을 더 가속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
왜냐하면:
- 아프간 철군 때의 ‘긴급 대피 프로그램’
- 검증이 불완전했던 난민 심사
- 이후 미국 내부에서 조용히 생활하던 사례들
- 그 중 한 명이 수도에서 군인에게 총격
이렇게 되면, 트럼프식 메시지(“우리는 너무 많이 받아줬다”)가 다시 정치적 설득력을 갖게 된다.
🧩 5. 총격범의 과거 경력도 논쟁거리
범인이 CIA 협력자였다는 점은 역설적이다.
- 미군을 돕던 현지 협력자 → 탈레반 보복 위험 → 미국으로 이송
- 이송 이후 ‘검증된 안전 인물’로 분류
- 하지만 미국에서 총격 사건을 일으킴
이건 미국의 기존 난민·협력자 보호 프로그램에 직접적인 물음표를 던진다.
“우리가 누구를 보호하고 누구를 들여보내고 있는가?”
🧨 정리: 이번 사건은 단순 총격이 아니다
이건 크게 보면 세 가지 흐름을 만든다.
- 트럼프 행정부의 반이민 기조 강화
- 아프간 철군 이후 난민 이송 정책 재검토
- ‘동맹 협력자 보호 프로그램’ 전체가 흔들릴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미국 정치가 다시 ‘이민 문제’로 불타오르고 있다
는 점이다.
앞으로 몇 주간 관련 규제가 대거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오늘 사건은 그 시작점에 불과하다.
출처: KBS /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