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륙전선 브리핑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9] 이란 – 핵·제재·신정 삼단콤보
지구굴림자
2025. 6. 20. 09:17

[지구를 말로 굴리는 남자 #9] 이란 – 핵·제재·신정 삼단콤보
“이란은 늘 폭풍전야다. 대화하기엔 너무 시끄럽고, 무시하기엔 너무 위험하다.”
☢️ 7일째 터지는 핵·미사일 시소게임
- 이스라엘이 6월 중순 아라크·나탄즈 핵시설을 공습하며 불을 질렀다
- 이란은 400발 넘는 탄도미사일로 즉각 응수, 한 발은 이스라엘 대형병원 인근까지 명중
- 유엔·EU·러시아가 중재에 나섰지만, 중동 하늘은 오늘도 불꽃놀이 상태
🕌 신정(神政)과 핵이 만나면 생기는 일
- 최고지도자의 말 = 코란 + 헌법 + 군 통수권
- “핵은 평화적”이라며 원심분리기를 돌리되, 돌아가는 건 국제사회의 눈동자
- 제재로 경제가 흔들릴수록, 종교와 민족 감정으로 내부결속 시도
🇰🇷 한국과 이란, 의외로 끈끈했던 ‘아재 시절’ 이야기
“깡패 국가 이란과 친하던 시절이 있었다?”
석유파동으로 기름 한 방울에 울던 1970년대, 이란이 한국에 원유를 팔아준 덕분에 서로 “형님!” 하던 시절이 있었다. 그 고마움으로 서울엔 ‘테헤란로’, 테헤란엔 ‘서울로’가 생겼다. 지금은 강남 금융의 심장이 된 거리 이름이 사실은 ‘한국-이란 브로맨스 기념비’였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 트럼프의 큰소리 vs. 신정국가의 뒷심
“트럼프는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 식은 죽 먹기’라며 뻥뻥 치지만…”
전·현직 미 대통령은 "우린 하메네이 위치를 다 안다, 눌러버릴 수도 있다"며 호언장담했지만, 현실은 다르다.
- 최고지도자는 종교 + 정치 + 군 통합 권위체
- 순교가 되면 시아파 전역이 ‘피의 보복’ 모드로 전환
‘테러리스트 한 명 제거’와는 차원이 다른 불장난이 될 수 있다.
💸 경제는 궁지, 기회는 도사린다
- 인플레 50% 이상, 통화가치 급락, 연료 보조금 폭등 → 전국적 파업과 시위 확산
- 중·러 투자 유입, 유럽 중재 채널 재가동 중
- 석유·가스·광물·젊은 인구라는 잠재력은 여전히 매력적
😂 유머 한 스푼
“이란 외교는 고춧가루 같다. 조금만 뿌려도 요리가 폭발한다.”
“제재로 경제가 막히면? 순교‧핵‧미사일 3종 세트로 세계 증시를 흔들어버린다.”
🔚 한 줄 정리
“이란은 말보다 ‘상징’이 세다. 핵, 석유, 신정—세 글자만 꺼내도 세계시장은 흔들린다.”